거래소는 지난 6월 중순 공모를 통해 11명의 지원자가 신청했으나 인선 절차가 중단됐다. 인선절차가 지연되며 이사장 업무 공백이 컸기 때문에 일단 절차가 재개되면 빠르게 선임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달 안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주 중 지원자 11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이 진행돼 2~3명의 후보로 압축한 후 추석 이후 주주총회에서 최종후보를 선출할 전망이다. 최종후보는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코스콤 역시 우주하 사장이 지난 6월3일 자진 사의를 표명했으나 거래소의 이사장 인선과정 올스톱으로 덩달아 3개월간 사장후보 추천 위원회 구성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코스콤은 거래소의 인선과정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곧 사추위 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콤 사추위는 전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며, 신임 사장은 사장후보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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