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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견인한 '진격의 흑자전환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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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영업이익 큰폭 개선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이를 견인한 흑자전환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개별 및 연결 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기준으로 매출은 0.6% 증가한 데 그쳤고 순이익이 1.22% 감소한 상황에서 유독 영업이익만 큰 폭으로 늘어난 것.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35%, 2.59%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영업부문에서 큰 폭으로 흑자전환한 기업들 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 , LG디스플레이 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사는 연결기준 30개사, 개별기준으로는 40개사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단연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상반기 2583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올 상반기 1조430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환했다. 개별기준으로도 1조6589억원이 개선됐다. LG그룹 계열사들의 흑자전환도 돋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개별기준으로 영업수지가 4830억원 개선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생명과학 도 작년 상반기보다 66억원 개선되면서 연결 및 개별기준으로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제약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동국홀딩스 이 지난해 444억원 영업적자에서 68억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포스코스틸리온 도 80억원 적자에서 3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제약주 중에서는 영진약품 이 13억원 적자에서 6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명문제약 , 국제약품 , 삼일제약 등이 흑자전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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