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분석, “도토리거위벌레 피해 늘어 적극적 방제 시급…이달 중순까지 가장 알맞아 빨리 손써야”
$pos="C";$title="도토리거위벌레에 의해 잘려져 나무의자와 땅에 떨어진 참나무 잎사귀와 가지들";$txt="도토리거위벌레에 의해 잘려져 나무의자와 땅에 떨어진 참나무 잎사귀와 가지들";$size="550,366,0";$no="20130903180206894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L";$title="나무가지를 자르고 있는 '도토리거위벌레'";$txt="나무가지를 자르고 있는 '도토리거위벌레'";$size="232,192,0";$no="2013090318020689469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도토리는 참나무류 나무의 열매로 다람쥐,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겨울을 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산림자원이다.
하지만 최근 등산로, 공원주변에 도토리가 달린 참나무류 잎과 가지가 꽃잎이 지듯 여기저기 떨어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땅위에 떨어진 가지는 누군가 작은 톱으로 잘라서 버린 것 같다. 산을 찾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런 현상은 도토리거위벌레가 저지른 짓이다.
도토리거위벌레 성충은 거위의 목처럼 생긴 긴 주둥이를 가진 몸길이 약 1cm의 딱정벌레다. 암컷은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의 도토리에 주둥이로 구멍을 뚫고 알을 낳은 뒤 도토리가 달린 가지를 주둥이로 잘라 땅으로 떨어뜨린다.
$pos="R";$title="'도토리거위벌레' 유충";$txt="'도토리거위벌레' 유충";$size="275,178,0";$no="2013090318020689469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알을 낳은 지 약 1주일 뒤 부화한 유충은 도토리의 알맹이를 먹으며 산다. 20여 일 뒤엔 피해 도토리를 뚫고 나와 땅속 약 10cm 깊이까지 파고들어가 흙집을 짓고 겨울 보낸다.
월동을 한 어린 벌레는 이듬해 5월 하순 번데기가 돼 6월 중순~9월 하순 성충이 된다. 성충은 나무 위에서 도토리에 주둥이를 꽂고 즙을 빨아먹으며 생활한다.
고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사(농학박사)는 “참나무류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숲 생태계 보전, 국민의 휴식공간을 보호하기 위해선 기승을 부리는 도토리거위벌레 방제가 빨리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pos="L";$title="'도토리거위벌레' 성충";$txt="'도토리거위벌레' 성충";$size="165,165,0";$no="2013090318020689469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도토리거위벌레의 알과 유충은 열매 안에서 생활하므로 천적의 활동이 미미해 자연적인 방제를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성충이 가장 많이 생겨 알을 낳고 도토리 안에 있던 유충이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인 지금부터 이달 중순까지 방제하기 가장 알맞은 때이다.
도토리거위벌레 방제는 등산로나 산책로에 떨어진 도토리가 달린 가지들을 모아 불태우거나 피해 도토리를 비닐봉지에 넣어 꽁꽁 묶은 다음 메탐소듐으로 소독하는 방식을 쓸 수 있다.
고 연구사는 “요즘이 도토리거위벌레의 방제 때인 만큼 제 빨리 손을 써서 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더 효율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선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os="R";$title="도토리거위벌레가 자른 도토리 참나무 가지";$txt="도토리거위벌레가 자른 도토리 참나무 가지";$size="132,197,0";$no="201309031802068946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편 도토리생산량은 해마다 차이가 나는 해거리현상이나 사람들이 따가는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도토리거위벌레에 의한 손실도 상당한 것으로 산림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산림청이 펴낸 ‘2012년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도토리생산량은 2007년 70만3150kg에서 2011년 44만8320kg으로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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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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