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우승…9초90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00m를 제패하며 세계선수권 3관왕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13차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0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니켈 아슈미드(자메이카·9초94)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96)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볼트는 결승에 나선 9명의 스프린터 가운데 4번 레인에 자리했다. 출발 총성과 함께 가장 늦은 0.186초 만에 스타팅블록을 차고 나갔으나 중반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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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100m·200m·400m 계주를 차례로 휩쓸며 통산 두 번째 단거리 3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이날 경기 뒤 그는 "다소 피곤하지만 다행히 다른 선수들도 모두 피곤한 것 같다"며 "나는 계속 승리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볼트와 함께 세계선수권 여자부 3관왕에 오른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자메이카)는 200m 결승에서 22초4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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