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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양재천 일대 92실 관광호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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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개포동 양재천 일대에 92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강남구 개포동 1229-14일대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 조감도 /

강남구 개포동 1229-14일대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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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강남구 개포동 1229-14일대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부지 988㎡에는 8층 높이, 총 92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용적률은 444%로 당초 360%보다 80% 가량 상향됐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이 완화된 결과다. 또한 쾌적한 통행로를 제공하기 위해 논현로변 건축한계선 조정 등을 통해 사업부지 내 공공보행통로 및 공개공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수요층의 높은 관심도 예상된다. 사업지는 양재천 남측의 논현로 가로변에 인접한 데다 삼호물산, 양재동·우면동 일대의 각종 기업연구소 및 국책연구소 등의 오피스 빌딩군이 자리 잡고 있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감안해 용적률 완화 등의 조치를 취한 만큼 향후 이 일대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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