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기일인 음력 4월8일에 행사 치러야"
춘향제전위원회는 축제관광위원회와 함께 춘향제 개선방향 간담회를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남원문화원을 비롯한 사회문화예술시민단체 30여 대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춘향제 일자개선, 중심종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영기(전주대)교수는 제83회 춘향제 세부평가와 함께 전통공연예술중심의 춘향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표했다.
춘향문화선양회 최학국회장은 “일자에 관한 시민설문조사 결과 음력 4월8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춘향 기일인 음력 4월8일 로 춘향제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토론에서 춘향제 일자는 시민의 향수가 강한 음력 4월8일의 변경에 대해 대체적으로 동의하나 변경 시 나타나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잘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중심종목, 풍물장터, 춘향선발 등 핵심쟁점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에 의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참석자들은 시간이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수렴 및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축제관광위원회와 함께 시민공청회, 전문가 간이용역 등을 시행해 10월중에 최종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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