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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당국, 거래정지 나스닥 조사…옵션시장까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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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 금융당국이 장중 3시간씩이나 거래가 중단된 나스닥OMX그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감독기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시장의 거래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현재 나스닥OMX 측과 접촉하면서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거래소들과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은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에게도 보고됐다. 루 장관은 현재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 위원장을 맡고 있다. 루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FSOC는 금융시장과 관련된 각종 규제와 시스템적 리스크 등을 관리 감독하는 최고 기구로, 메리 조 화이트 SEC 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거래뿐만 아니라 이들과 연계된 더 큰 규모의 옵션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점에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이날 나스닥 외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관계자들은 오후 내내 옵션 취소주문에 시달렸다.

앞서도 SEC는 지난해 5월 페이스북 상장 과정에서 부실한 전산시스템과 의사 결정과정에서 초래한 증권 법규 위반을 이유로 나스닥OMX 측에 1000만달러(122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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