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북에 제안한 DMZ세계평화공원 밑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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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지대로 만듦으로써 우리의 의식 속에 남아 있던 전쟁의 기억과 도발의 위협을 제거하고, 한반도를 신뢰와 화합, 협력의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를 북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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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평화를 만드는 것은 상호 신뢰가 쌓여야 가능하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남북관계를 정립해 진정한 평화와 신뢰를 구축해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현장방문에 나서 경기도의 조성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13일 파주 및 연천 DMZ 현장에서 '정전 60주년 경기도 DMZ 세계평화공원벨트 조성'을 주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 현장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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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에서 경기도는 한강하구~파주~연천~철원~고성을 잇는 공원을 우선 조성하고, 점진적으로 민통선~군사분계선의 남쪽지역에서 북한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그린벨트 유관기관, 경기도, 강원도, 국제기구,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지역협의체 ‘글로컬 커미티’를 구성해 중앙정부에 제안 또는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DMZ 세계평화공원벨트 조성 추진단계에 대해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1단계는 준비단계로 지뢰, 재산권 및 생태계 조사를 위해 경기도, 강원도, 군, 연구기관간 추진단을 구성한다. 2단계는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제시한 추진 안을 지원하는 추진단계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작은 거점을 조성한다. 3단계는 중장기 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거점을 연결해 벨트를 구성하고 세계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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