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케이헌터, 'DMZ콘서트'서 특별한 '별' 됐다
[파주(경기)=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케이헌터가 그 누구보다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케이헌터는 3일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DMZ세계평화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신인으로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대형 공연. 현장에 모인 2만여 팬들은 이날 하루 케이헌터의 든든한 응원군이 됐다.
이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김장훈은 "우연히 케이헌터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아 직접 이 자리에까지 초대하게 됐다"면서 "신인에게 쉽지 않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케이헌터에게 힘을 불어 넣어 달라"고 소개했다.
살짝 상기된 얼굴로 케이헌터가 등장하자 객석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넨 케이헌터는 데뷔곡 '별이 될래요'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선사했다.
케이헌터의 청량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제대로 힘을 받은 케이헌터는 크레인을 타고 공연장 구석구석의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콘서트를 제대로 즐겼다. '별이 될래요'라는 케이헌터가 공연의 특별한 '별'이 됐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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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에 "사실 크레인에 올라갈 때 정말 떨려 죽는 줄 알았다. 살아서 내려와 다행"이라고 식은땀을 닦아낸 케이헌터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DMZ세계평화콘서트'는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경기도가 평화의 메카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 한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K-POP 스타들과 6·25 참전 소년병 출신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한여름 밤의 뜨거운 축제를 펼쳤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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