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역임한 마이클 헤이든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로 임시 망명한 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표현과 관련해 "반역자(traitor)보다 탈주자 혹은 배반자라는 개념의 디펙터(defector)가 더 적절하다"고 말했다.


헤이든 전 국장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훔친 기밀을 공개하는 사람의 경우 내부고발자(whistle-blower)가 아니라 탈주자"라고 주장했다.

최근 스노든에 대해 국가안보를 해칠 수 있는 기밀 폭로자라는 면에서 '반역자'로 부르는 미국인이 있는가 하면 반체제 인사(dissident)나 내부 고발자, 망명 신청자(asylum-seeker)로 부르는 이들도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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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는 스노든에 대한 규정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여기서 네티즌들 간에 '전직 미국인 기술 계약자' 또는 '미국의 전직 정보분석가'라는 객관적 용어를 사용하자는 쪽으로 결론났다.

한편 헤이든은 "오바마 대통령이 NSA의 활동을 개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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