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중년' 마크 러팔로-양조위-손현주, 8월 극장가 점령 예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중년' 마크 러팔로-양조위-손현주, 8월 극장가 점령 예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올 8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개성의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 한국, 중국, 미국을 대표하는 미중년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의 마크 러팔로, '일대종사'의 양조위, '숨바꼭질'의 손현주까지 세 배우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세 명의 중년배우는 기품 있는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미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나는 배우는 자타공인 연기의 신, 손현주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손현주가 단독 주연을 맡았다. 그는 2012년 SBS 드라마 '추적자'에서 딸을 잃고 가족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역을 맡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엄청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개봉을 앞둔 '숨바꼭질'에서 손현주는 사라진 형의 행방을 추격하던 중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숨바꼭질 암호를 발견하는 '성수'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가족애와 분노, 과감한 액션까지 펼쳐 보이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일 예정이다.
이어 22일 개봉하는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으로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중국이 자랑하는 뛰어난 배우, 양조위는 이소룡의 쿵푸 스승이자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으로 분하여 전설로 불리우면서도 기품 있고 강력한 내공을 품은 그의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화양연화' '색, 계' 등의 작품에서 우수에 찬 눈빛과 깊이 있는 멜로 연기로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전설의 무술인으로 변신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미중년 배우는 바로 22일 개봉해 블록버스터의 끝판왕으로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마크 러팔로이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3초 만에 세계 최대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최정예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FBI와의 짜릿한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

세 명의 미중년 배우 중 가장 젊은 나이를 자랑하는 마크 러팔로는 TV시리즈 'CBS Summer Playhouse'로 데뷔했고,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치던 중 2000년 '유 캔 카운트 온 미'를 통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LA비평가 협회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레저베이션 로드'(2007) '셔터 아일랜드'(2010)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마크 러팔로는 2012년 '어벤져스'에서 '헐크'를 맡아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번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에서는 마술을 믿지 않는 FBI 요원 '딜런'을 맡아 독단적이면서도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FBI요원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딜런'은 극 중 3초만에 부자들의 은행을 통째로 털어버린 '포 호스맨'의 리더 '다니엘'(제시 아이젠버그)과 대립하며, 완전 범죄를 꿈꾸는 '포 호스맨'을 뛰어넘는 치밀한 작전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지적인 매력을 한껏 뽐내는 캐릭터. 스피드한 추격전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올 여름, 극장가 여심을 사로잡을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 여름 한중미 중년들의 스크린 대격돌이 예고되는 가운데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완전범죄를 꿈꾸는 '포 호스맨'과 FBI와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로 22일, 블록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