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위메이드 10%대 급등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모바일게임사들의 주가 견인차 역할이 카카오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페이스북을 통한 모바일 게임주들의 성장 효과에 기대를 걸면서도 경쟁 심화 등으로 차별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대감만으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게임개발사 중 초기 협력사로는 위메이드와 게임빌 등 10곳을 선정했다. 게임 퍼블리싱은 SNS사업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면 각 업체들이 게임을 등록해 이곳을 발판으로 SNS이용자들에게 게임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의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톡의 게임센터와 유사한 구조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협력사로 선정된 위메이드 위메이드 close 증권정보 112040 KOSDAQ 현재가 24,3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2,80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내달 7일 스팀 출시 [주말엔게임]"WBC와 함께 해볼까?"…시즌 앞두고 야구 게임 기대감↑ 마비노기·아이온2 새 던전 누빈다…설 맞이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 는 지난달 30일 4만9250원에서 지난 7일 5만6500원으로 15% 가량 급등했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8,67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8,59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적자 폭 줄여…"올해 신작 8종 이상 출시" 은 페이스북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 선언 직후인 지난 31일 하루에 9.93% 급등하기도 했다.

협력업체로 선정되지 않은 곳들도 페이스북만 붙으면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앤에이 close 증권정보 035620 KOSDAQ 현재가 243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43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바른손이앤에이, 박진홍·곽신애 각자 대표체재 구성 7월 16일 코스닥, 6.22p 내린 775.07 마감(0.80%↓) 바른손이앤에이, 검색 상위 랭킹... 주가 -5.96% 는 뒤늦게 페이스북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협상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26% 급등했고 아이톡시 아이톡시 close 증권정보 052770 KOSDAQ 현재가 312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12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아이톡시, RPG '갓 오브 하이스쿨' 독점 퍼블리싱 계약 소식에 9%↑ [특징주]아이톡시, 트라하 중국 서비스 개시 소식에 상한가 [클릭 e종목]"아이톡시, 러우 휴전 가능성 속 우크라이나 실질 사업전개 수혜주" 은 회사 측에서 페이스북 게임 참여 의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밖에 위메이드의 자회사로서 '윈드러너'를 개발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 close 증권정보 101730 KOSDAQ 현재가 5,87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810 2026.04.29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단독 대표 체제 전환…"전략 실행력 강화" 위메이드커넥트,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토스 미니앱 출시 위메이드커넥트, 日 코단샤 IP '헌드레드노트' 모바일 게임 개발 도 페이스북을 통한 성공 가능성에 같은 기간 5% 상승했다. 유승준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게임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이 9개의 게임을 우선 선정했는데, 조이맥스의 윈드러너가 포함됐다"며 "SNS 연동게임은 하드코어보다 캐주얼게임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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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페이스북을 통한 국내 모바일게임주들의 수혜를 점치기는 이르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성공 정도와 관련 시장 규모를 정확히 예상하기 어렵다"며 "현재 10개 수준인 제휴업체 수도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해 초기 집중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레퍼런스가 있고 브랜드가 있는 기존 메이저들이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 진출을 통해 국내 게임업체들은 세계 8억명을 회원으로 가입시킬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도 "서양 쪽은 국내보다 실력있는 개발사도 많아 경쟁이 심화될 것이고 이도저도 아닌 업체들은 오히려 도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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