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닛케이 1.4%↓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면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하락한 1만4064.16에, 토픽스지수는 1.1% 떨어진 1171.6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수출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가 1.6% 하락했고 건설장비업체 고마츠는 실적 부진 소식에 2.1% 떨어졌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7월 서비스업지수는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6.0을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업황이 기대 이상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정책을 반대해온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까지 더해지며 미국의 출구전략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졌다.
중국 주식시장도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주와 에너지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하락한 2035.35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도 1.85% 떨어진 2만1812.9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유지 소식에 폴리부동산이 2.9% 하락했다. 실적 하락 전망에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최근 2주동안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젱 샨차오 애널리스트는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히 크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하면서 관련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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