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박인비, 1오버파 "바람에 흔들~"<1보>
버디 3개 보기 4개로 오버파 플레이, 최나연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심술궂은 바람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샷이 흔들렸다.
박인비가 여자골프 사상 초유의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 2라운드다.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6672야드)에서 이어진 둘째날 1타를 잃어 공동 25위권이다. 오전 1시10분 현재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16번홀까지 5타를 줄이는 고감도 샷으로 선두(10언더파)를 달리는 상황이다.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6번홀(파4) 버디로 가까스로 만회한 뒤 전반에서는 제자리걸음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더 거세진 바람에 타수를 지키기도 힘들었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보태며 결국 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그나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지점에 붙여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3라운드를 기약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출발한 선수들은 잠잠한 바람에 간간이 내린 비로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지면서 비교적 편안한 플레이를 한 것과는 대조적인 경기였다. 사이키 미키(일본)는 두 차례의 샷 이글을 앞세워 6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9언더파 135타)로 껑충 뛰었고, 3위 모건 프레슬(미국ㆍ8언더파 136타)에 이어 이지영(28ㆍ볼빅)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5언더파를 추가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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