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서 후반 퍼팅 난조, 프레셀 6언더파 선두, 최나연과 전미정 5언더파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사상 초유의 '그랜드슬램'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667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작성하며 새벽 1시20분 현재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6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최나연(26ㆍSK텔레콤)과 전미정(31)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올라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두 선수 모두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모든 샷이 잘됐다"는 최나연은 "지난해 7월 US오픈 우승 이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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