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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풍 무화과 틈새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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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역 6개 하우스 시설 농가 올해 2500㎏ 출하"
"상품성 높아 판매율 100%…농가 고수익 기대"
여수 해풍 무화과 틈새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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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국내 무화과 농가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여수 해풍 무화과가 뛰어난 경쟁력을 무기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일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양면 이천리 감도와 소라면 공항, 주삼동의 6개 농가 총 6000여㎡의 하우스에서 지난 18일부터 일제히 무화과 출하를 시작하고 있다.

올해 약 2500㎏의 무화과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승정도후인(일본)’ 품종은 노지 재배보다 15일 가량 수확이 빨라 조기 출하가 가능하다.

특히 당도가 높아 상품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현재 2.5㎏ 당 2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로 산지판매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난한 여수지역 기후조건과 적합한 무화과 재배농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지역 농가에 ‘시설하우스 상자재배기술’을 보급했다.

상자재배기술은 하우스 1000㎡ 면적에 500주의 묘목식재가 가능해 노지재배에 비해 농지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식재 후 2~3년이면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시기도 10월말까지로 노지재배보다 길다.

특히 올해는 겨울한파와 폭우·가뭄 등으로 인한 병충해 증가로 국내 무화과 생산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지역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무화과 하우스 재배의 경우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가 용이해 주로 귀농인구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면서 “올해로 무화과 재배 농업 시범사업이 종료되나 경쟁력 확보여부에 따라 지원사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화과는 비타민, 미네랄, 피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촉진과 해독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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