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광물공사에 제시하고 삼성물산의 투자 관련 약정서 등을 확보했다. 광물공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물산의 카작무스 지분 확보와 관련해 100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6월 19일 "삼성물산이 2004년 카자흐스탄 동광사업과정에서 구리개발업체 '카작무스'를 전직 임원 차모씨에게 헐값에 매각해 1800억원대 손실을 입혔다"며 이건희 회장과 차씨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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