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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훈풍+기관 '사자'..코스피 상승 마감, 1830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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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0포인트(0.74%) 오른 1830.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억546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1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2.5% 상승 및 직전달 2.1% 상승을 웃돌았다. 육류가격 상승 및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으로 분석됐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7% 하락했다. 과잉생산, 수요부진 등에 따른 하락이 나타났으나 하락폭은 둔화된 모습이었다.

간밤 미국증시는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통화부양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드라기 총재의 발언과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승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1828.63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팔자'에 1815.0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연기금과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830선을 탈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0억원, 10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간 기관이 홀로 147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으로는 812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왔다. 차익 392억원, 비차익 4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상승 마감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품과 3거래일 만에 반등한 삼성전자에 힘입은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올랐다. 제조업과 보험, 유통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업, 화학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과 기계, 의약품 등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 (1.98%)와 현대차 (1.64%), 삼성생명 (1.40%), 신한지주 (0.92%), 삼성전자 (0.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 (-1.64%)과 SK텔레콤 (-0.93%)은 약세를 현대모비스 는 전날과 변동 없이 2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02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87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8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49포인트(0.68%) 오른 519.3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60원 내린 114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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