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여의도 KDB금융그룹 앞 사거리에서 전문건설업 18개 업종 업체들로 구성된 '생존권확보 대책위원회'가 '전문건설 생존권확보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28일 오후 2시 여의도 KDB금융그룹 앞 사거리에서 전문건설업 18개 업종 업체들로 구성된 '생존권확보 대책위원회'가 '전문건설 생존권확보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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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모든 부담이 우리에게만 떠넘겨지는 현실이 너무 암담하다."


28일 오후 2시 여의도 KDB금융그룹 앞 사거리에서 전문건설업 18개 업종 업체들로 구성된 '생존권확보 대책위원회'가 '전문건설 생존권확보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닷새간의 일정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정운택 생존권확보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물량감소로 수주도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은 실적공사비 제도 등으로 가격삭감 등 낙찰가격을 낮추기에만 급급하다"며 "공기연장에 따른 정당한 추가 공사비 지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기계 대여자들은 임대료 담합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정부의 공권력은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7월2일까지 닷새간 총파업을 단행한다. 7월1일에는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상대로 궐기대회를 갖는다. 10대 종합건설사를 상대로는 기자회견식 집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생존권확보 대책위원회'는 이날 궐기대회에서 ▲발주금액 적정 상향 및 공기연장에 따른 추가공사비 지급 ▲원도급사의 부당한 하도급 특약 금지와 모든 부당특약의 무효화 법제화 ▲ 무차별한 하자책임 전가 및 기간 연장 등 근원적 방지책 마련 ▲건설기계연합의 불법행위에 대한 공권력 적극개입 등 방지책 마련 ▲포괄 대금지급 보증제도 확대 및 건설기계임대 지급보증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종합건설업계와 정부·정치권에 촉구한 모든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전·울산 등 전국에서 참가한 5000여명의 전문건설업 종사자는 KDB금융그룹이 위치한 블록을 한바퀴 도는 것을 마지막 순으로 궐기대회를 종료됐다.

서울·대전·울산 등 전국에서 참가한 5000여명의 전문건설업 종사자는 KDB금융그룹이 위치한 블록을 한바퀴 도는 것을 마지막 순으로 궐기대회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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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는 서울·대전·울산 등 전국에서 5000여명의 전문건설업 종사자가 조를 이뤄 참석했다. 인근에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병력이 대기했다. 궐기대회는 KDB금융그룹이 위치한 블록을 한바퀴 도는 것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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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올라왔다는 백씨는 "(원도급사가)전문업체가 망하면 또 다른 업체가 생긴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에 하던 사람들과 잘 협조해서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에 국토부는 하도급 금액 지급여부 감독체계 개편 등 하도급자 보호를 강화하는 각종 조치를 내놨다며 새롭게 요구하는 부분이 있는지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주말 동안 공공 건설현장은 가동을 하지 않고 장마기간에도 최소화되기 때문에 파업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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