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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업간 임금 차이 최대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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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해 서울 지역 직장인들 중 가장 월급을 많이 받은 이들은 월 평균 349만원을 받은 금융ㆍ보험업 종사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ㆍ음식점업, 부동산ㆍ임대업 등의 종사자들의 월급은 금융ㆍ보험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가 발간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의 업종별 월평균 임금은 금융ㆍ보험업이 34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술ㆍ서비스업 327만원, 출판 영상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 307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숙박ㆍ음식업 141만원,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 161만원, 부동산ㆍ임대업 169만원 등 실물 경기 침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업들은 임금이 적었다. 이에 따라 산업별 월평균 임금의 격차는 최대 2.5배에 달했다.
임금상승률을 보면, 숙박ㆍ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 부동산ㆍ임대업, 운수업,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금융ㆍ보험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연평균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3.0%)보다 낮았다. 특히 부동산ㆍ임대업의 연평균 임금상승률이 0.54%로 가장 낮았다. 숙박ㆍ음식점업은 2.91%,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은 1.58%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공공행정ㆍ국방ㆍ사회보장업(7.94%), 도ㆍ소매업(5.08%),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서비스업(4.93%) 등의 임금상승폭이 대체로 컸다. 이 기간 부동산ㆍ임대업(0.54%), 운수업(1.39%),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1.58%) 등은 임금 상승폭이 그보다 훨씬 작았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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