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무마’ 억대 금품 케이블채널 대표 기소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살인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동아TV 장모 대표(55)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장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라, 아는 현직 부장판사를 통해 도와줄 수 있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등 지난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법조 브로커 김모씨로부터 1억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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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김씨 등은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된 최모씨 사건을 무마할 목적으로 장 대표에게 금품을 건넸다. 최씨의 아버지는 김씨 등에게 8억 8000만원을 건넸으나 최씨는 지난해 10월 징역 5년 판결이 확정됐다.
김씨와 또 다른 브로커 최모씨, 이들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관 이모씨는 지난해 말 구속 기소돼 1심에서 각 징역4년과 2년6월, 무죄를 선고받아 항소심 재판 중이다. 전직 장관 정책보좌관 차모씨도 사건에 연루돼 올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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