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직지상’, 멕시코 NGO ‘아다비’가 수상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광주에서 회의 갖고 결정…유산보존, 디지털화 등 인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유네스코 직지상’은 멕시코의 비정부기구(NGO)인 ‘아다비(ADABI : Apoyo al Desarrollo de Archivos y Bibliotecas)’가 받는다.
20일 청주시 및 지역문화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아다비는 기록물의 보존, 디지털화,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할 목적으로 우수하고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3 유네스코 직지상’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본부의 수상후보 추천공고에 따라 올 2월 말까지 세계 20여개 기관이 접수, 4월 적격성 심사를 거친 뒤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아다비는 보존, 평가, 연구, 보급과 관련된 기록물들이 역사와 발전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자료임을 알고 보존사업촉진은 물론 국민생활과 경험에 바탕을 둔 문서 확산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아다비는 고서 보존과 복원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처음으로 직지상을 받는 시민단체로 기록된다.
청주시는 수상기관이 정해짐에 따라 직지상장 제작과 외빈초청 등 시상식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12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와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청주시와 직지를 지구촌에 알릴 이날 행사엔 1377명이 참가하는 ‘1377 시민합창단’이 축하노래를 부르는 등 직지를 주제로 세계인들을 감동시킨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가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청주시가 유네스코와 2004년 만든 것이다. 기록유산 보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제로 상을 주고 있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3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1년 유네스코 직지상은 호주국가기록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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