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베스트셀러는 혜민 스님 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올해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작년에 이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인터넷 서점 역대 베스트셀러는 2010년 마이크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2011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으며, 지난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2013년 상반기에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연령별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10대의 경우 2011년 7.7%, 2012년 6.8%, 올 상반기 4.9%를 기록했으며 20대의 경우 18.4%, 16.4%, 16.3%로 횡보하는 분위기다. 30대 층은 별 변동이 없는데 비해 40대의 경우 31.3%, 35.4%, 36.2%로 증가세를 보였다. 50대의 경우도 미미하게나마 상승 추세다.
올 상반기 도서시장은 세계문학 고전의 열풍이 거센 반면 신간들은 예전에 비해 주춤했다. 특히 출판사들이 세계문학전집을 경쟁적으로 출간해 고전 감상 기회가 어느 때보다도 확대됐다. 또한 TV 프로그램이나 팟캐스트, TED 등의 새로운 매체에서의 특강을 엮은 책들로 선전을 펼쳤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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