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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재 수요처 건설·자동차·선박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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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해 국내 철강업계의 철강재를 가장 많이 쓴 산업군은 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수요산업별 출하구조를 보면 건설은 지난해 전체 출하량의 28.1%를 썼다. 자동차(25.1%)ㆍ선박(20.8%)이 뒤를 이었다.
건설부문 출하비중은 지난 2003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였다 지난해 소폭 반등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자동차와 조선부문 출하량을 합쳐도 건설보다 적었으나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차이는 좁혀졌다. 2011년에는 자동차부문 출하량이 건설을 앞지르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출하분과 수출 물량을 합한 총출하량은 6억8197만t으로 집계됐다. 국내 출하분 가운데 자동차ㆍ조선 등 제조업으로 출하된 제품은 연 평균 7.1% 늘어 1억6505만t으로 출하비중은 10년 전 59.3%에서 지난해 71.9%로 늘었다. 건설은 8103만t으로 연 평균 0.9% 감소세다.

협회에 따르면 조선용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총 5188만t으로 이는 8800TEU(1TEU는 20ft컨테이너 한개 분량)급 배 300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자동차용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5631만t으로 중형 승용차 4000만대분이다.
같은 기간 국내 출하량은 연 평균 1.6% 늘어난 5억508만t으로 68.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은 철강업체들의 해외공급 확대에 따라 연평균 8.9% 증가해 1억7689만톤으로 31.8%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수요가 줄면서 수출 증가폭이 내수를 앞지르는 모습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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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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