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기관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 단기 직업 멘토링과 달리 6개월 동안 현직 선배 여성 과학기술인(멘토)이 생명공학 분야 실용화 연구를 희망하는 여대생(멘티)을 만나 취업, 경력 개발, 직장생활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멘토는 면역학, 생화학, 세포생물학, 종양생물학, 항체공학 등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과학기술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제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녹십자는 지난 1984년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 B형 간염 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기금을 출연, 이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 성과로는 세계 첫 번째로 개발한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국내 최초의 HIV 진단시약,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백신 등이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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