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이사람]위안부기념관 불씨 살리는 조원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재선ㆍ대구 달서병)이 꺼져가는 위안부기념관 건립사업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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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소속 조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7년 정부와 국가보훈처가 위안부 기념관 건립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으나 당시 독립기념관이 이사회에서 위인부 관련 별도 기구 설립이나 독자적인 기념관 설치의 반대를 의결했다"면서 "정부도 동의해 이 사업이 대폭 축소,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위안부기념관사업은 독립기념관 제2전시관 내 일분군 위안부 전시물을 확충ㆍ보강하는 것에 그쳤고, 규모도 원안에 비해 10분의1정도로 줄었다.
조 의원은 "당시 회의록을 보면 '위안부는 희생자이고 독립운동의 주체가 아니다''여성독립운동과 피해시설과는 구분돼야 한다' 등 의견이 나왔다"면서 "위안부 문제를 자꾸 축소하거나 덮어두려고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무관심 속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이제 겨우 59분 남아 계신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도해서 위안부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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