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7달러(1.6%) 오른 배럴당 93.45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주요 6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핵개발 의혹을 불러일으킨 원자력 발전소를 내년부터 가동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수급난 우려가 생긴 점도 유가 상승에 한 몫 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동시에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서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8.90달러(1.4%) 오른 온스당 1411.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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