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8달러(2%) 떨어진 배럴당 93.1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원유시장에선 미국의 최근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가 채권 매입을 통해 추진해온 3차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약화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75%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것도 악재였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2.10달러(0.9%) 오른 배럴당 1391.8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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