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설립 신고 잇따라...인천시 전담조직 신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서 각종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면서 인천시가 협동조합 관련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한다.
시는 지난해 말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협동조합 설립 신고 등 업무가 증가함에따라 전담부서인 사회적경제과를 경제수도추진본부 산하에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들어 41건의 협동조합 설립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5건은 수리돼 협동조합이 설립됐고 나머지 6건은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소비자의 힘으로 통신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통신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시민의 성금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인테리어 공사업자끼리 자재 공동구매 사업을 계획한 인기통협동조합, 안경 공동 브랜드와 마케팅을 내세운 안경사인천시협동조합, 저렴한 원두커피 생산과 판매를 계획 중인 착한커피유통협동조합 등도 있다.
또 표현사진 연구, 사진 관련 강의 사업, 사진봉사단 운영 등을 위해 12명이 모인 한국포토저널협동조합과 진실하고 공정한 정보제공을 통한 미디어 뉴스 생산을 기치로 내건 미디어소비자협동조합이 설립신고를 마쳤다.
협동조합은 과거 일부에 제한돼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노동·실업·복지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모든 산업부문에 걸쳐 가능해졌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 ‘인천시 협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조만간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협동조합의 날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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