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7년까지 총 2조3000억원 투자해 대학생 주거난 해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1호 대학생 행복(연합) 기숙사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29일 오후 착공식을 가졌다. 약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 기숙사의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기숙사비의 절반 수준인 월 19만원이다.


'홍제동 대학생 행복 기숙사' 건립사업은 정부가 국공유지에 공공기금 장기 저리 지원을 이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7808㎡, 총사업비 159억원 규모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학생 행복기숙사' 건립은 교육부, 기획재정부, 국토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해 건립부지와 재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부는 2017년까지 총 2조3000억원을 투자해 기숙사를 추가로 짓고,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확대해 8만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기숙사 부족, 대학가 주변의 비싼 원룸 및 하숙비 등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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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립대 임대형 민자(BTL) 기숙사, 사립대 공공기숙사 및 재정기숙사, 대학생 행복기숙사, 학생종합복지센터 건립 및 대학생전세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1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4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홍제동 대학생 행복 기숙사가 캠퍼스 밖에 건립되는 특성을 활용해 입주 대학생들이 인근 보육원 및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 교육 및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하는 새로운 기숙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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