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비상경영체제' 돌입..."허리띠 졸라맨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5,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63% 거래량 98,780 전일가 209,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오늘 산 옷 오늘 입는다…CJ온스타일, '오늘도착' 물동량 252%↑ "K뷰티 생태계 구축"…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명동 현장 점검 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그룹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실적이 시원치 않자 강력한 체질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은 계열사들이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경비 절감, 출퇴근 시간 앞당기기 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사 임직원 정규 출근 시간은 8시로 최대 1시간가량 앞당겨졌다.
경비운용도 엄격해졌다. 공식 업무가 아닐 경우 법인카드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영업 직군 등을 제외하고는 야간시간대 사용이 제한됐다.
또한 각종 자문료와 용역비용을 줄여 외주업무를 최소화하고 예산이 초과할 경우 조직장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1+1' 행사 등 영업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8% 줄었다. 재작년 말 자회사로 편입한 대한통운 실적을 합할 경우 영업이익 감소율이 21%에 달한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경영상 방만한 부분이 있었음을 반성하고 비상경영을 통해 강한 체질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많은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 각종 규제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CJ그룹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계열사들이 앞장서 비용절감 등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이라며 "체질개선을 통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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