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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신차 등록대수 19개월만에 첫 증가

최종수정 2013.05.18 15:17 기사입력 2013.05.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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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연합(EU) 자동차 판매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EU의 4월 신차 등록 대수가 104만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EU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4월까지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403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1% 줄어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판매가 모처럼 증가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바닥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제기됐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IHS 오토모티브 리서치는 4월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에는 4월에 있었던 부활절이 올해에는 3월로 옮겨간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IHS 오토모티브는 비록 하락률 자체는 줄더라도 올해 하락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CEA도 4월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를 기록했지만 4월 신차 등록 대수는 199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앤드류 가트웨이트 애널리스트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향후 자동차 수요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자동차 판매가 4월에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월간 지속된 하락세를 마감한 것이다. 영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15%나 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의 신차 등록 대수도 11%나 급증했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5.3%, 11% 준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신차 등록 대수가 9.9% 증가한 27만4925대로 집계됐다. 반면 2위 업체인 푸조 시트로엥의 등록 대수는 10%가 줄어 희비가 엇갈렸다. 다임러도 1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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