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기아차 광주공장 부품협력업체 임직원들이 14일 증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협력사 대표 김창수 현성테크노 사장이 증산 촉구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부품협력업체 임직원들이 14일 증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협력사 대표 김창수 현성테크노 사장이 증산 촉구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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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62만대 증산 프로젝트가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장 부품협력사 임직원들이 증산 촉구를 결의하고 나섰다.


10개 업체 30여명으로 이뤄진 기아차 광주공장 부품협력사 임직원들은 14일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 사무실이 있는 광주공장 남문 앞에서 ‘62만대 증산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갈수록 지연되고 있는 광주공장 증산 프로젝트를 노조가 책임을 가지고 해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광주공장 62만대 증산’이라고 써진 플래카드와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조속한 증산을 부탁합니다’, ‘증산이 지연되는 만큼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결의대회에 나섰다.

또 자체 제작한 ‘광주공장 62만대 증산 촉구를 위한 호소문’을 출·퇴근하는 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협력업체는 모든 준비를 갖추고 하루빨리 증산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광주공장 증산 계획에 맞춰 설비 증설을 포함한 모든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하지만 증산체제로 전환이 지연돼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산 촉구를 마친 협력사 임직원들은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 사무실을 방문해 증산 프로젝트의 추진에 노조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증산의 핵심사업장인 2공장 북문에서는 영업 일선에서 뛰고 있는 광주지역 지점장들이 나와 어깨띠를 두르고 판촉물을 전달하는 등 증산추진 홍보활동을 펼쳤다.


엔저현상 심화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고, 내수판매 역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점장들은 광주공장이 증산추진을 통해 적기 공급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설비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올해에는 증산협의를 거쳐 지난 2월 초부터는 본격 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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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초 지부와 지회 대의원 대회 등이 장기화되면서 증산협의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그나마 지난 4월 1일부터 증산협의에 돌입해 노사 간 4차례 협의를 가졌지만 이마저도 ‘분신사태’가 발생한 16일 이후부터는 협의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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