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지난 2일 환경산업기술원과 조달청의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총 400여 건에 달하는 환경신기술 목록과 4570억원의 공사실적 자료를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기존에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이 신기술 가점을 받기까지 거쳐야 했던 과정들을 생략하게 됨에 따라 입찰평가의 편리성과 투명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정보공유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정부 3.0'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신기술은 환경 분야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들의 희망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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