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발행 관련 부정거래 및 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한 손실회피 적발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 및 홍준기 코웨이 대표도 함께 검찰 고발 및 통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 등 5명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그룹 계열사가 차환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은폐하고 기업어음(CP)을 발행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이는 지난 2011년 증권선물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했던 LIG건설의 CP발행건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또한 윤 회장과 홍준기 코웨이 대표 등이 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웅진씽크빅 주식을 미리 팔아 12억원이 넘는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함께 적발했다.


증선위는 8일 정례회의를 열고 윤 회장과 계열사 임원 등 5명이 웅진코웨이, 웅진홀딩스, 웅진씽크빅 등 3개 웅진그룹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윤 회장 등은 회사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사실을 숨기거나 계열사가 회생개시 신청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속이면서 총 12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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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윤 회장과 신 대표는 웅진홀딩스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채무상환능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실을 숨기고 작년 7~8월에 걸쳐 총 10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이들은 코웨이 매각포기 및 웅진홀딩스 회생절차 개시 신청 결정 사실을 숨겨 작년 9월24일 198억원의 CP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또한 윤 회장, 홍준기 코웨이 대표이사 등 총 3명이 악재성 정보를 미리 취득해 주식을 팔아 치우면서 총 12억원이 넘는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적발해 검찰에 통보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웅진홀딩스의 회생절차 개시신청과 이로 인한 계열사 웅진씽크빅의 영업 및 경영상황 악화 등을 미리 인지하고 지인에 전파하면서 보유하고 웅진코웨이 및 웅진씽크빅 주식을 팔아 총 12억68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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