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해상훈련 주요 전력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해군이 오는 10일부터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부산항에 곧 기항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미해군 관계자는 "니미츠호가 미 7함대 작전구역에 들어가 있으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연합 대잠수함 탐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해군 웹사이트도 7함대 작전구역은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7함대 작전구역은 일본 요코스카를 중심으로 하는 북서 태평양 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양국 해상훈련 증강 방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9만7000t급)를 중심으로 항모항공여단(CVW), 항모타격단(CSG)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인 몸센·프레블함, 미사일 순양함 프린스턴함 등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도 이지스 구축함은 물론 해상초계기(P-3C), 214급(1800t급) 잠수함, 한국형 구축함(4200t급)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 연합훈련에 북한은 예민한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북한은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지해야 한다"며 개성공단 7인이 철수한 후 나온 첫 공식 반응을 내기도 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5월 10일경에는 새로운 해상합동훈련을 구실로 핵탄을 적재한 '니미츠'호 항공모함 타격집단이 부산항에 들이닥치게 된다고 하며, 8월 강행될 보다 확대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벌써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진입하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애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른 검증연습에 중점을 둘 계획이었으나 연습 계획이 변경됐다"면서 "올해 연습도 예년 수준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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