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년 동안 제기돼 온 평동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업체의 부지 분양요구 민원을 해결했다.
그동안 입주업체는 매년 임대료와 임대보증금 인상, 생산라인 증설 등 추가 투자 시 외투 비율 유지 부담과 임대부지에 따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담보 대출 시 받는 불이익 등으로 기업 성장에 발목을 잡혀왔다.
강 시장은 입주업체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에 대해 수차례 지정 해지에 대한 배경과 필요성을 강력히 설명하고 설득해 왔다.
한편 이번 지정 해지는 전국 19개 외투지역 중 처음으로 지자체의 외투지역 지정 해지 신청을 중앙부처에서 수용한 사례가 됐다.
평동외투지역은 고도 기술 산업을 수반한 외국인기업의 투자 유치와 국내 산업의 기술 향상, 지역 균형개발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 10월 광주시 광산구 장록동 일원 평동산단 내 63개 업체가 임대부지 형태로 입주한 상태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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