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직자 청렴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사불삼거(四不三拒)의 정신을 본받아 군민위해 살자 다짐"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1일 군청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군 직원들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고 맑고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전 군민 친절운동 솔선수범, 공무원 행동 강령 준수, 맑고 투명한 예산집행, 공정하고 성실한 직무수행, 위법?부당한 지시 금지 및 민주적 의사결정 등 5개 항목의 실천의지를 다지는데 뜻을 모으고 참석자 모두가 청렴 다짐서에 서명했다.

이명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조선시대 문화유산인 사불삼거(四不三拒, 공직자가 해서는 안 되는 네가지와 거절해야 하는 세가지 덕목)의 정신을 본받은 청빈한 삶과, 모든 업무를 군민의 입장에서 처리 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행정의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앞으로 반부패 청렴 시책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청렴도 평가 전국 1위의 영광을 올해에는 반드시 재현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