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전쟁" 뉴욕시, 구매 연령 21세로 상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담배와 전쟁'을 선포한 뉴욕시가 이번에는 담배 판매대상 연령을 현행 만 18세에서 21세 이상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뉴욕시의회는 시의 흡연자 가운데 약 80%가 21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다는 점을 근거로 조기 흡연을 줄이기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뉴욕시장 후보인 크리스틴 퀸 현 뉴욕시의회 의장은 이번 법안이 미국 전체가 따를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다수 주에서는 담배 판매 대상 연령이 만 18세 이상이다. 앨라배마와 알래스카 등 4개 주만 한국과 같이 19세부터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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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이 통과되면 뉴욕시는 미국에서 제한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이 된다.
뉴욕시는 지난달 담배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상점에서 담배 진열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공원과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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