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아티언스 레지던시 프로그램 열어…예술가들 연구원서 6개월간 생활하며 예술활동
기계연구원은 16일 오후 4시, 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대전문화재단, 대전시립미술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협약을 맺고 ‘2013 아티언스 레지던시 @ 한국기계연구원’ 프로그램을 펼친다.
기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예술가가 연구원 안에 살면서 기계기술을 활용한 예술활동을 하는 ‘아티언스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구원은 한승구 작가 등 예술가 2명에 대해 최장 6개월간 기숙사 숙식과 작업장 등을 제공한다.
기계연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창의력과 감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세미나 등도 함께 열기로 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참여작가들에 대한 재정지원 등 전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관련 공연예술가 연계와 전시협조 등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과 관련된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창조와 융합을 향한 새로운 물결로 기술과 경제, 과학과 인문학, 문화·예술 등이 한 데 어우러지는 새 패러다임의 시대가 열렸다”며 “새 시대에 어울리는 창조적 기계기술의 새 지평을 열고 연구원들의 창의적 연구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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