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일본의 심장을 '관통'하다… 도쿄돔 15만 팬과 '감격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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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JYJ가 일본을 뒤흔들었다. 세 명의 멤버들은 3년 동안의 목마름을 씻듯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JYJ는 4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 'JYJ 라이브 콘서트 인 도쿄-더 리턴 오브 더 JYJ(JYJ Live Concert In Tokyo-The Return of the JYJ)'를 열고 5만여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도쿄돔은 공연의 시작 전부터 JYJ를 만나기 위한 인파로 뒤덮였다. 이들은 JYJ의 포스터와 현수막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각종 물품들을 준비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팬들의 함성과 박수는 도쿄돔을 뒤덮기 충분했다. 5만여 관객들이 흔드는 붉은 야광봉의 물결은 3시간을 넘어서는 공연에도 불구하고 꺼질 줄 몰랐다. JYJ 역시 이러한 열기에 화답하듯 쉼 없이 내달렸다.

JYJ 세 멤버와 16명의 댄서가 함께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을 포근히 감싸 안았다. 더불어 라이브 밴드와의 완벽한 호흡은 이번 공연을 위한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을 짐작케 했다.


각종 방송 출연의 제약으로 인해 전 세계를 돌며 공연 활동에 집중했던 JYJ는 많은 라이브 경험으로 쌓은 내공을 숨기지 않고 발휘했다. 이들은 때로는 박력 넘치는, 때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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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JYJ'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세 멤버만으로도 드넓은 도쿄돔을 휘어잡았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어느새 5만여 팬들의 눈동자는 JYJ를 향한 사랑으로 물들어 있었다.


'따로 또 같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그룹이 바로 JYJ다. 이들은 개개인으로서도 아티스트의 면모를 충분히 발휘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한 공연 안에 JYJ, 그리고 멤버들의 개인 무대까지 총 4가지 공연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김재중은 '온리 러브(Only Love)'와 '원 키스(One Kiss)', '올 얼론(All Alone)', '마인(Mine)' 등으로 팬들을 쥐락펴락했다. 김준수 역시 '룰라 바이(Lullaby)', '언커미티드(Uncommitted)', '민나 소라 노 시타(Minna Sora no Sita)',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로 매력을 뽐냈다.


박유천도 빠질 수 없었다. 그 역시 '프렌드(Friend)'와 '오래된 노래', 그리고 '사이 아이(Sai Ai)'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팬들을 위해 신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JYJ는 공연 내내 일본어를 사용, 현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갔다. 노래의 사이사이 팬들과 나누는 세 멤버의 자연스러운 농담에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말 그대로 JYJ는 관객과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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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쥔 김재중은 "지난 공백기는 정말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우리가 강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여러분을 볼 수 없었다. 하루하루가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오늘 돔에 선 것은 여러분들이 보여준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와 여러분들이 서로 믿음이 없었다면 긴 시간 동안 기다릴 수 없었다. 여러분들이 우리를 믿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준수 또한 "오늘, 이 자리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다"며 "이 시간은 정말 소중한 순간이다. 여러분들이 보여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연의 끝은 말 그대로 '감동'의 도가니였다. 멤버들은 지난 3년 동안의 공백기를 떠올리며 벅차오르는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JYJ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객석 곳곳에서는 팬들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들은 '진심'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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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본 리에(29, 여)씨는 "3년 전 이 자리에서 나는 JYJ를 응원하고 있었고, 오늘도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JYJ를 향한 우리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간절해졌다. 이번 공연은 그들과 우리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고 감격했다.


또 미나(33, 여)씨는 "정말 JYJ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언젠 가는 와줄 것을 알고 있었다. JYJ와 우리 사이에는 끈끈한 믿음이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다"며 "오늘을 새로운 시작으로 앞으로 더 자주 더 많이 JYJ를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에리코(22, 여)씨 역시 "JYJ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애타게 기다렸다. 꿈꾸던 그날이 왔다"며 "처음 공연 소식을 들었을 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그리워한 날이다. JYJ와 함께하는 순간, 순간을 모두 기억하겠다"고 울먹였다.


JYJ는 일본 에이벡스와의 소송으로 인해 3년 만에 도쿄돔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 열과 성을 다함으로써 현지 팬들의 기다림과 믿음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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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한 JYJ는 다시 한번 팬들 곁을 찾기 위해 새로운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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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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