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원유재고 증가에 급락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2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4달러(2.8%) 떨어진 배럴당 94.45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36포인트(3.4%) 빠진 배럴당 107.33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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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억8862만 배럴로 전주보다 271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봤던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지난주 재고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고 EIA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2년 이후의 최대 기록인 3억9190만 배럴을 바짝 뒤쫓는 수준이다.
금값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2.40달러(1.4%) 내린 온스당 1553.5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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