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고등학교는 445개이고, 이들 학교의 학급 수는 1만3291개이며, 총 46만2512명이 공부하고 있다. 따라서 학급 당 학생 수는 34.8명으로 지난해 35.6명에 비해 0.8명이 줄었다. 학급 당 학생 수가 줄었다는 것은 그 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 학생 수는 광주시가 3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가평군은 29.7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도내 고등학교 학생 수는 2012년도까지 계속 증가했으나,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13년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1704명이 줄어든 46만2512명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학생 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택지개발 지역은 학교설립으로 과밀학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과밀지역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박상원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앞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평균 수준으로 낮춰 교사들이 학생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개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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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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