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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키리졸브 끝났지만 독수리연습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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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 통해 강한 경계심 나타내

(출처 :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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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이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진행되는 독수리 연습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3일 '북침핵전쟁을 위한 광란적인 불장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야외기동훈련에 특수작전훈련까지 배합된 독수리 연습은 전형적인 공격형의 실동훈련이라는 데 키 리졸브 훈련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으며 바로 여기에 보다 큰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은 키 리졸브 훈련의 종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 전쟁연습이 묻어놓은 핵전쟁의 시한탄은 독수리 연습의 광란으로 임의의 시각에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어리석게도 북침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는 전쟁광신자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섬멸적인 보복타격으로 침략자들을 일격에 소탕하고 조국통일대전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서기국 보도에서 "독수리 연습은 우리에 대한 극악한 도발이고 우리의 경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반발했다.
조평통은 "이 세상에 미국과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처럼 수십만의 대병력과 핵탄과 실탄을 장비한 최신 핵전쟁수단을 총동원해 남의 문전에서 무려 두 달 동안이나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리는 그러한 실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달 1일 시작된 독수리 연습은 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군 당국은 21일 키 리졸브 훈련 종료 이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독수리 연습을 중심으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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