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전 의원, 김한길 전 최고위원에 도전 주목
전 전 의원 5일 서울 광진 갑 지역위원장 공모 참여 결정 내려 지역 정치권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전혜숙 전 의원(민주당 광진 갑)이 5일 민주통합당이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하는 서울 광진 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하기로 해 김한길 전 최고위원과 결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광진구 지역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서울 광진갑 지역위원장이었던 전 전 의원은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두고 단수 공천됐다. 그러나 선거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2012년3월15일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지역 향우회 간부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황당무계한 의혹을 들먹이며 전 후보 자격을 전격적으로 박탈했다.
결국 지난해 12월4일 유일한 증거로 제시된 돈 봉투가 조작된 것이라고 판단한 법원은 전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 전 의원은 “부당하게 공천을 박탈한 민주당이 저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본다”면서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의 정신으로 돌아가 당의 쇄신과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다면 이 일이야말로 누군가가 짊어져야 할 복된 짐이 아니겠느냐. 제가 감히 이 짐을 짊어지겠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광진구 지역 정치권은 전 전 의원이 이처럼 지역위원장 공모에 도전한 것은 김한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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