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이민우 기자]국회는 5일 윤성규 환경, 방하남 노동, 서남수 교육 등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료미제출을 이유로 보고서 채택이 연기됐다. 이날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윤성규 환경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등 7명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채택된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여야는 모두 적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노위는 경과보고서에서 "환노위원 중 일부는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나 후보자가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환경부 수장으로서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환경부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아 대부분 위원들은 후보자가 환경부장관으로서 적격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환노위에서 채택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야당이 부적격 입장을 밝혔다. 환노위는 경과보고서에서 "방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준법성과 관련해 중대한 흠결은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후보자가 고용복지 전문가라는 기대도 있지만, 고용노동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수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정책철학이나 소신, 전문성과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능력 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었으며, 고용노동부장관의 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채택된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야당은 부적격 입장을 밝혔다. 교과위는 경과보고서에서 "서 후보자가 30여년간 교육부에 종사한 정통 교육 행정 관료 출신으로 위덕대 총장 등 폭넓은 교육현장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교육 행정을 총괄하는 교육부 장관 업무를 수행하는데 기본적인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교과위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제기 됐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서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아파트 탈세 의혹과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소신 있고 정확한 입장 제시에 소극적으로 임했을 뿐 아니라 과거의 행적과 비교해 발언 내용에 일관성이 부족했고, 5ㆍ16이나 유신헌법 등 역사관과 관련한 질의를 회피하는 자세에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도 함께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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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오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했으나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요청했던 자료가 제대로 제출되지 않아 보고서 채택이 잠정 보류됐다.민주당 의원들은 정무위 활동시 주식보유현황과 종합소득세, 연간지출소비 설명 등의 자료를 요구했으나 조 후보자는 제출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었다. 여가위는 요청한 자료들이 제출되는 데로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국회 각 상임위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국회의장(본회의)에 보고하고 국회의장이 대통령에 이를 보내면 대통령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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