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환율 전망치 1055원"…中企 환관리 5계명은?
대한상의, 외환은행 주최 '최근 세계경제 및 주요 환율동향과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해 원·달러 평균환율이 1055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를 위한 5계명이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한국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5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최근 세계경제 및 주요 환율동향과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에서 서정훈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연구위원은 올해 원·달러 평균환율이 지난해 1127원보다 72원 하락한 1055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위원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향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과 달러화 공급 감소 전망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의 연초 급등세는 완화되겠지만 최근 G20 정상회의에서 엔저 현상을 용인해 당분간 엔화가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신원 외환은행 외국환컨설팅팀장은 중소기업들이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5가지 환위험 관리기법을 소개했다. 강 팀장은 제 1계명으로 환위험 노출에 대한 상시적 관리체제를 구축을 강조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과 부채포지션을 종합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 2계명으로는 수출채권을 환율변동에 대비해 결제기간을 단축하거나, 수출대금을 어음으로 받았을 경우 은행이 외국통화로 된 어음을 일정 이자를 공제하고 매입해주는 제도인 수출환어음 매입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3계명으로 원자재 구입시 사용하는 통화와 수출대금으로 받기로 한 통화 일치, 4계명으로 수출채권과 수입채무를 상계할 수 있도록 동일 거래선 수출입 거래 차액결제 방식으로 변경을 주장했다.
5계명으로는 수출채권의 회수기간과 수입채무의 지급시점에 맞춘 선물환거래 적극 활용이 꼽혔다.
강 팀장은 5계명 외에도 ▲환리스크 관리인력 미 보유시 은행의 컨설팅서비스 활용 ▲외화대출 보유시 동대출의 만기와 수출채권 회수 일치 ▲결제통화 다변화 ▲외화 MMDA형 상품 가입 등 추가적 환위험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김종만 국제금융센터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세계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3.4~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치겠지만 신흥국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의 환율대책반은 중소기업의 환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중소기업 환율관리 전국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첫 일정으로 열린 오늘 세미나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6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설명회를 열어 지방중소기업들의 환위험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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