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로드맨 소식 비중있게 다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당 제1비서와 데니스 로드맨이 함께 농구를 관람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이날 1면과 2면에 사진과 함께 관련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NBA(전국롱구협회) 이전 선수 데니스 로드맨과 함께 우리 나라를 방문한 미국 할렘 글로브트로터즈 롱구팀 선수들과 조선체육대학 홰불롱구팀 선수들의 혼합경기가 2월 28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보도된 사진을 보면 김정은 왼편에 로드맨이, 오른쪽에는 부인 리설주가 나란히 앉아 농구를 관람했다. 김정은이 로드맨을 반갑게 맞이하고 옆자리를 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치른 경기는 110대 110으로 비겼다.
로드맨은 경기 후 "평양시민들과 한데 어울릴 수 있게 된 걸 매우 기쁘게 여긴다"며 "미국과 조선(북한) 사이의 관계가 좋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지만 조선인민은 친구며 김정은을 친근한 벗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은은 스위스 유학시절을 포함해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에는 로드맨 일행을 만찬에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체육교류가 활성화돼 두 나라(북미) 인민들이 서로 이해를 도모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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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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