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이 수출용 반조립(CKD) 생산의 외주화를 검토키로 하며 향후 해당 부문에서 근무 중인 직원 100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한국GM에 따르면 회사측은 CKD 생산의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규직이 아닌 사내하도급업체를 비롯한 외주업체에 맡기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한국GM이 추진중인 CKD 역량강화를 위한 것이다. 앞서 팀 리 GM 해외부문 총괄사장은 지난 22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수 ▲글로벌 디자인ㆍ엔지니어링 ▲생산 효율성 ▲CKD 등 네 가지 부문의 역량강화를 언급했다.


한국GM 고위관계자는 "비용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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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GM의 CKD는 완성차를 포함한 전체 생산량 208만대 중 62%인 128만대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의 인력규모는 1000여명으로 전체 생산인력의 무려 10%에 달한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전달받은 사안이 없다"며 "확대간부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희망퇴직에 이은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사업 요구에 따라 필요하면 검토할 것"이라며 "추가 행동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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