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닛케이 4년5개월만에 최고치.. 0.84%↑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20일 상승 마감했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닛케이지수는 4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84%(95.94포인트) 상승한 1만1468.28에 마감해 2008년 9월29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토픽스지수는 1.05%(10.09포인트) 오른 973.70에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내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1.7% 상승했고 오릭스는 네덜란드 라보방크의 자산운용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2.4% 올랐다. 니폰제지그룹은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 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8.3% 뛰었다. 리코와 파나소닉 등 수출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1월 무역수지가 1979년 이래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수지가 1조6300억엔 적자(약 18조7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592억엔 흑자를 기록한 뒤 일곱달 째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리모토 요시히사 일본은행(BOJ) 정책이사는 이날 “물가상승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BOJ가 앞으로 1년간 자산매입과 대출지원프로그램을 위해 50조엔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차기 BOJ 총재 유력 후보군 중 무토 도시로 다이와종합연구소장이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5년 전 양적완화 정책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경우 위험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선임투자전략가는 “향후 BOJ 총재 인선을 놓고 일본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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